제이 안 초대전 'CITY SPECTRUM' > 과거전시

전시기간 : 2020. 8. 18. ~ 12. 31.


‘CITY SPECTRUM’ 은 오랜 시간 결정적 도시 컬러사진 연작을 선보이며, 이 땅의 대표적 여성사진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이 안의 작업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다. 제이 안의 도시 컬러사진 연작은 사진가의 시각으로 도시를 재구성하고 분석해낸 강렬한 이미지의 효율적 서정시라 할 수 있다. 시지각적 요소를 실재와 재현의 범주 안에서 아름답게 연출해 낸 작가의 뛰어난 구성력과 지난한 작업의 시간들이 담겨 있다.

제이 안은 2007년부터 도시컬러 연작(뉴욕), 도시컬러 연작(쿠바), 도시컬러 연작(청계천)을 담은 개인전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종합하여 보여주는 전시가 바로 ‘CITY SPECTRUM’ 이다. ‘SPECTRUM’의 사전적 의미는 ‘범위’, ‘잔상’이며, ‘가시광선·자외선·적외선을 파장에 따라서 배열한 것’을 ‘컬러 스펙트럼’이라고 한다. 제이 안의 컬러 팔레트에서 빚어 낸 ‘시티 스펙트럼’은 어떤 향기를 품고 있을까. 천불천탑사진문화관 개관 3주년 기념 초대전인 ‘CITY SPECTRUM’ 에서 ‘제이 안’만의 특별하고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고자 한다.